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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슈퍼 에이스'가 나간다.
지난 3년간 비교대상이 없는 최고였다.
올 시즌 지바 롯데에 특히 강했다. 4경기에 나가 3승1패, 평균자책점 0.64. 9월 9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선 노히트 노런까지 했다. 9회까지 29명의 타자를 상대로 102구를 던지면서, 볼넷 2개만 허용했다. 82년 만의 2년 연속 노히트 노런이었다.
오릭스는 3년 연속 리그 1위로 파이널스테이지에 직행했다.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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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2위)는 1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3위)와 퍼스트스테이지 3차전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을 올리고 2승1패로 파이널스테이지에 올랐다. 0-0에서 연장 10회초 3실점해 패색이 짙었는데, 10회말 3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2사후 연속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17일 불펜피칭을 한 야마모토는 "3차전을 봤는데 야구가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지바 롯데는 좋은 팀이다. 드디어 시작이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야마모토는 2021년과 2022년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2021년엔 지바 롯데를 상대로 완봉승, 2022년엔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오릭스는 지바 롯데에 15승2무8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지바 롯데는 37세 베테랑 우완 미마 마나부를 선발로 내세웠다. 사사키 로키도 등판을 기다리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