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롯데 외국인 투수들과 토종 에이스의 조기 퇴장, 한화에 '핵'이득?
꼴찌를 하면 안되는 사연도 절절하다. 전통의 명가 삼성은 창단 후 꼴찌를 해본 적이 없다. 첫 꼴찌는 너무나 큰 충격이다. 그나마 승차가 가장 유리하기는 하다. 키움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팀이다. 급격한 추락은 신흥 강호 명성에 먹칠을 할 수 있다. 한화가 만약 최하위가 되면, 10개 구단 체제 후 최초의 4년 연속 꼴찌팀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그런 가운데 한화는 14일부터 롯데와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이 3경기로 시즌 끝이다. 한화는 어떻게든 연패를 끊고, 많이 이겨야 꼴찌 전쟁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한화 입장에서는 롯데 1~3선발을 만나지 않으면 당연히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 KIA전 우강현이 초반 잘던지며 양팀 경기는 마지막까지 접전으로 이어졌다. 이름값만 보고 마음을 놓았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롯데는 3연전 한현희-나균안-심재민 로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등판 순서나 선수가 바뀔 여지는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