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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약 1080억원)에 합의했다. 이 사인은 올해 만료다. 류현진은 다시 FA 자격을 획득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은 다음 시즌 37세다. 올해 그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9.8마일(약 145km)이었다. 그가 투구를 계속 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there is no guarantee he'll continue pitching)'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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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이 한 시즌 더 뛰기를 원한다면 블루제이스가 바람직한 곳이 될 수 있다. 그는 이미 클럽하우스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토론토는 류현진에게 편안한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선발 자원이 풍부하다. 크리스 배싯,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까지 4선발은 확실하다. 나머지 한 자리는 알렉 마노아를 비롯한 유망주들을 위한 공간이다.
디애슬레틱은 '로테이션에 남는 자리가 하나밖에 없다. 토론토는 젊은 선발투수들을 위해 그 자리를 비워두기를 원할 것이다'라며 선발투수 자체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다만 '뉴욕포스트'가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에 적합하다고 추천한만큼 토론토가 아니더라도 갈 곳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