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맞아 셧아웃 탈락했다. 정규시즌 승차가 무려 16경기나 됐기 때문에 매우 충격적인 결과다.
린은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코빈 캐롤을 2루 땅볼로 잡았다. 1사 후 케텔 마르테에게 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교체 타이밍이었다. 다저스는 이미 1, 2차전을 패했다. 여기서 지면 끝이었다. 데이비드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린을 다시 믿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린은 다음 타자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또 홈런을 맞았다. 3볼 1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던진 컷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렸다.
|
|
다저스는 0-4가 돼서야 투수를 케일럽 퍼거슨으로 교체했다.
무득점 침묵하던 다저스는 7회초에 만회점을 뽑았다. 2사 후 맥스 먼시와 스미스가 연속 안타를 쳤다. 2사 1, 2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2-4로 따라갔다.
거기까지였다. 다이아몬드백스는 4-2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폴 시왈드를 올렸다. 시왈드는 1사 후 스미스를 안타로 내보냈다. 크리스 테일러의 타구가 우중간 깊은 곳으로 향했지만 호수비 도움을 받았다. 시왈드는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시리즈 스윕을 완성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