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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KT 위즈가 겹경사를 맞이했다. 한 시즌 홈 관중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KT는 이번 시즌 73번의 홈경기를 치르며 총 69만7350명의 관중을 모았다. 아쉽게 70만 관중은 채우지 못했지만 창단 후 한 시즌 최다 관중은 돌파했다. 기존 기록은 2017년 68만6541명이었다.
의미 있는 기록이다. KT는 창단 후 2015년 처음 1군에 발을 들이며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신생팀의 한계로 성적도 좋지 않았고, 지역 기반도 약했지만 해가 갈수록 성적이 올라가고, 지역 밀착 마케팅 등을 통해 충성심 높은 홈팬들을 확보했다. 이강철 감독 부임 후 2021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하고, 올시즌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으며 강팀 반열에 올라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