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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모처럼 국제대회 우승을 품에 안았다. 감격의 순간, 희비가 엇갈린 선수들도 있다.
손안에 잡혔던 행운을 놓친 모양새다. 대표팀은 전속 트레이너를 파견해 이의리의 물집을 경기 전후로 철저히 점검했고, 컨디션을 관찰한 결과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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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겨냥해 다소 무리한 복귀를 시도하다 큰 부상을 당했다. 엔트리 제외는 물론 전완부 척골이 다시 골절돼 시즌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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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곽빈은 대표팀 에이스로서의 역할도 기대됐지만, 지난 1일 어깨 담 증세를 호소한 이래 결국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최원준은 이미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선수다. 대표팀 훈련 도중 부상당해 한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금메달은 목에 걸수 있었다.
항저우(중국)=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