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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포수' 박세혁이 돌아왔다.
수비훈련 중 자신을 대신해 안방을 지키던 안중열과 애틋한 스킨십을 나누는 장면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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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을 맡았던 안중열마저 박세혁 부상 후, 허벅지 안쪽 근육(내전근) 부상으로 3주간 이탈했다. 이후 안중열이 돌아오자 이번에는 김형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했다.
박세혁 지난 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건국대와의 연습경기에 포수 마스크를 쓰고 출장했다. 5이닝 동안 안정적으로 수비를 펼쳤고, 세 타석을 소화했다.
박세혁이 실전 복귀 소식을 들은 NC 강인권 감독은 "연습경기에서 5이닝 정도를 하고, 경기를 마친 뒤 상태를 지켜봐야 할 거 가 같다"라며 "100% 컨디션이 아닌 만큼, 체크를 해야 할 거 같다" 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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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4년 총액 46억원에 계약을 했다. 타율은 79경기에서 2할1푼2리에 그쳤지만, 안정적인 투수 리드로 안방을 지켜왔다.
3위 NC는 4위 두산 베어스에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동시에 2위 KT 위즈와는 2.5경기 차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막판 순위 대역전도 가능하다.
1승의 의미가 남다른 순간에 2019 시즌 두산의 우승을 이끈 박세혁의 가을 DNA가 어떤 활약을 이끌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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