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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마음이 짠합니다." 결국 무릎 십자인대 파열. 청천벽력이다.
김원형 감독은 계속해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김 감독은 "모처럼 선발로 나갔는데 그런 결과가 나오니 너무 마음이 좋지 않다. 마지막까지도 그 상태에서 공을 던지고 그런 모습이 짠하다. 다치자마자 저는 '아 큰 부상이겠다' 하는 직감이 왔다. 그런데 그정도로 큰 부상인데도 끝까지 기어가서 공을 전달하고 그런 과정이(마음이 아프다)"고 이야기 했다.
이정범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62경기 타율 3할6푼8리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1군에 외야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다시 콜업 기회가 왔지만 아쉬움을 삼키며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