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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2경기 연속 사이클링히트라는 최초의 기록에 도전했던 강승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후련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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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타자 양석환부터 시작된 9회초 공격, 삼자범퇴로 끝이 나게 된다면 기회조차 돌아오지 않을 뻔 했던 기록 도전이었으나 1사 후 4번타자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날려 강승호까지 타순이 돌아오게 됐다.
극적으로 찾아온 기회였다. 대기록 달성에 3루타가 필요했던 상황. 초구를 지켜본 강승호는 이후 적극적인 스윙으로 타격에 나섰으나 볼카운트 1B 2S에서 장현식의 148㎞짜리 높은 공에 헛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KBO 최초의 기록이 불발되는 아쉬운 순간이었지만 매 타석 최선을 다했던 강승호는 후련한 듯 미소를 지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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