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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하성에게 무슨 일이...
하지만 9월 들어 체력이 떨어진 탓인지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달 마이애미 말린스전 만루홈런 이후 홈런포 가동도 17개에서 멈췄다. 타율도 2할6푼대로 떨어졌다.
그리고 부상까지 찾아왔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1번-2루수로 선발 출전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직전 복부 통증을 호소해 급하게 교체됐다. 아직 정확히 어떤 부상인지 파악이 되지 않아, 샌디에이고 구단도 김하성을 정밀 검진 시킬 예정이다.
김하성은 이날 오클랜드전까지 13경기를 남겨두고 있었다. 팀이야 가을야구 진출이 일찌감치 물건너간 상황이라 쉬어도 되는 상황이지만, 추신수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두 번째 20-20클럽 가입을 앞둔 시점에서 이탈하게 된다면 김하성 뿐 아니라 야구팬들에게도 엄청나게 아쉬운 소식이 될 것 같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143경기를 뛰며 타율 2할6푼5리 17홈런 58타점 36도루를 기록중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