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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10연승이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좌완 에이스 아즈마 가쓰키(28)가 시즌 14번째 승리를 올렸다. 14일 주니치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8⅓이닝 3실점했다. 8대3 승리를 이끌고 선발로 10연승을 올렸다. 지난 6월 1일 라쿠텐 이글스전부터 10연승이다. 요코하마 투수로는 1983년 엔도 가즈히코 이후 40년 만의 대기록이다.
아즈마는 올 시즌 세 번의 완투승(2완봉)을 모두 무4사구로 올렸다.
1회초 1~3번을 삼자범퇴로 잡고 기분좋게 출발했다. 1번 오카바야시 유키와 2번 올란도 칼릭스테를 내야 땅볼, 3번 호소카와 세이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2회 1사후 다얀 비시에도에게 첫 안타를 내줬으나 오시마 요헤이, 기노시타 다쿠야를 각각 우익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3,4회를 삼자범퇴로 넘기고, 5회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비시에도에게 좌월 홈런을 맞았다. 비시에도가 시속 140km 몸쪽 높은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잘 받아쳤다. 1-1. 이어 오시마에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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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회를 무실점 봉쇄. 8-1로 앞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8회까지 투구수가 97개에 불과했다.
첫 타자인 3번 호소가와를 헛스윙으로 잡았다. 체인지업 3개를 잇따라 던져, 3연속 헛스윙을 유도했다. 네 번째 완투승까지 아웃카운트 2개. 그러나 고비를 못 넘겼다.
4번 이시카와 다쿠야에게 좌익수쪽 2루타, 5번 비시에도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았다. 비시에도가 시속 144km 바깥쪽 직구를 잘 밀어쳤다. 이 홈런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3실점이 비시에도의 홈런 2개로 나왔다.
아즈마는 올 시즌 주니치에 강했다. 지난 4월 30일 주니치를 상대로 무4사구 완봉승, 7월 2일 경기에선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8년 드래프트 1순위 지명. 데뷔 시즌에 11승5패-평균자책점 2.45를 올리고, 센트럴리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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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마는 14일 현재 14승2패 평균자책점 2.17, 113탈삼진, 승률 0.875를 기록하고 있다. 다승과 승률 1위,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7위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