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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아닌 비고을' 또 장대비 쏟아진다…최소 경기 KIA, 롯데전 치를 수 있을까 [광주현장]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3-09-14 16:17 | 최종수정 2023-09-14 16:17


'빛고을 아닌 비고을' 또 장대비 쏟아진다…최소 경기 KIA, 롯데전 치…
1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와 KIA의 경기가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그라운드에 비가 내려 방수포가 덮여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9.14/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BO리그 최소 경기를 소화중인 KIA 타이거즈가 또 비를 만났다.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마지막 16차전 경기가 열린다.

광주에는 오후 내내 비가 쏟아지고 있다. KIA는 전날 롯데에 1-3, 6회 우천콜드로 패했다.

경기 시작부터 비로 인해 40분 지연개시됐고, 1-3으로 뒤진 6회말 쏟아진 폭우로 경기가 49분 동안 중단된 끝에 우천콜드로 패배했다.


'빛고을 아닌 비고을' 또 장대비 쏟아진다…최소 경기 KIA, 롯데전 치…
1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와 KIA의 경기가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그라운드에 비가 내려 방수포가 덮여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9.14/
KIA는 롯데전 이전 최근 5경기에서 무려 39득점을 올렸을 만큼 최근 불방망이를 뽐내왔다. 경기전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아쉬움이 있다. 초반에 우리가 점수를 더 냈어야하는 경기였고, 후반부에도 점수를 낼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을까"라며 아쉬움 가득한 속내를 전했다.

이날 KIA는 김도영(유격수) 이우성(우익수) 나성범(지명타자) 최형우(좌익수) 김선빈(2루) 소크라테스(중겨수) 김태군(포수) 황대인(1루) 최정용(3루)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빛고을 아닌 비고을' 또 장대비 쏟아진다…최소 경기 KIA, 롯데전 치…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BO리그 한화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투구하고 있는 KIA 김기훈.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6.21/
불펜 박준표가 1군에서 말소되고 이날 선발로 나설 김기훈이 등록됐다. 하지만 김 감독은 "오늘 경기가 취소되면 내일 선발은 윤영철이다. 김기훈은 황동하에게 (1+1으로)붙여서 나오는 식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오늘 경기를 치르는게 가장 좋다. 비 때문에 로테이션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했다.

김기훈에 대해서는 "퓨처스에서 투구에 비해 효율적으로 이닝을 소화했다. 전체적인 컨디셔이 오름세였다. 시즌초 시범경기까지도 선발로 준비했었고, 최근 퓨처스에서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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