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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신인 드래프트 가장 마지막 순번. SSG 랜더스의 시선은 어디에 쏠려있을까.
올해도 황준서 김택연 전미르 육선엽 등 대어급 투수들이 상위 순번 지명 후보자들이다. 최대어로 꼽혔던 장현석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지만, 전반적으로 '투수 풍년'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다만 10순위인 SSG는 대어급 투수들을 모으기에는 쉽지 않을 수 있다. 1라운드 정도만 희망을 걸어볼 수 있지만, 그 역시도 앞에서 9명의 선수들을 먼저 뽑아가기 때문에 계산과 달라질 수 있다.
SSG도 자체적으로 전략을 세웠다. 구단에서 가장 희망하는 선수들을 후보군으로 좁혀놨지만, 막상 드래프트장에서 어느 팀이 어떤 선수를 지명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 1라운드 몇몇을 빼고는 특히 그렇기 때문에 '눈치 싸움'이다. 그래서 SSG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짜놓되, 원하는 선수가 없을 경우 '필요한 선수'를 예상보다 앞 라운드에서 지명한다는 계산이다.
물론 외야수에만 시선이 쏠린 것은 아니다. 최근 KBO리그에서도 내야 유망주로 프로에 입단한 야수들이 입단 후 외야로 전향해 성공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고려해 최대한 좋은 야수 확보에 우선 시선을 두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