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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손가락 부상으로 3주 진단을 받은 KIA 타이거즈 박찬호(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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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종국 감독은 이런 박찬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은 모두가 잘 안다. 도루해서 한 베이스를 더 가면 득점 찬스가 생기지만, 아웃이 되면 본인도 느끼는 게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그게 찬호 스타일"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부상 뒤 "1루에서 슬라이딩 하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아쉬워 하면서도 "마음이 급하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나온 것 같다"고 돌아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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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말리는 순위 싸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부상. KIA는 산체스 이의리에 이어 박찬호까지 이탈하며 구멍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가을야구 사냥을 노리는 호랑이는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까.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