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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도루왕이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김민석은 고졸 신인으로 첫 풀타임을 소화하면서도 여태껏 지친 모습을 보인적이 없다.
대부분의 신인 타자들이 시즌초 반짝했다가, 대부분 여름을 넘기지 못하고 번아웃 되는 것과는 비교된다.
올시즌 110경기 타율 0.259 344타수 89안타 3홈런 35타점 15도루를 기록 중이다.
매 경기 1군 엔트리에서 들며 규정 타석에 진입했고 100안타와 20 도루도 채울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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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민석은 휘문고 선배 '리틀 이정후'로 주목받았다.
고교 시절 내야수였다가 프로에서 외야수로 정착하고 있는 과정도 이정후와 닮았다.
한때 2할 9푼까지 올랐던 타율이 9월들어 주춤하지만, 어린 선수가 지난해 11월 질롱코리아 부터 10개월 동안 강행군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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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와 KIA 윤영철이 앞서가고 있는 리그 신인왕 경쟁에서도 후반기 활약 여부에 따라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호타 준족'의 계보를 잇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김민석의 훈련 모습을 담았다. 창원=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