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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좌완 최성영과 외야수 박건우가 구단 자체 선정 8월 투타 MVP로 뽑혔다. 8일 롯데와의 홈경기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시상식(포토타임)이 진행됐다. 두 선수에게는 각각 100만원 씩 상금이 주어졌다.
NC는 2019년 CAMP 2(스프링캠프)부터 선수단과 현장 직원의 투표로 월간 MVP를 뽑고 있다. 성적과 기록 만이 아닌 팀을 위해 헌신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부분도 반영해 코칭스태프가 후보자를 선정하고, 동료 선수들과 현장 직원들이 투표에 참가한다.
최성영은 35표(득표율 56%), 박건우는 34표(득표율 55%)를 획득해 영광의 MVP에 올랐다.
8월 3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 1패, 15⅔이닝 동안 5탈삼진, 5실점으로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최성영은 "모두가 최선을 다한 8월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단이 한마음 한뜻으로 순위 싸움을 하는 중요한 시기에 MVP를 수상하게 돼 더 기쁘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MVP 대신 1경기라도 더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 선수 모두 매 경기 승리에 집중하고 있고 그 결과가 승리였으면 한다. 앞으로도 팀의 승리에 바탕이 되는 플레이로 팀의 가을야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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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달 간 21경기에서 71타수 27안타(0.380), 1홈런, 13타점, OPS 1,028을 기록한 박건우는 "순위 싸움과 더위로 인해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시기에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지언정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우리 팀 전체가 MVP라 생각하고 싶다. 선수단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10월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 변함 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개인적으로 체력관리 등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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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