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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배지환 멀티히트 신바람, 5연승 달린 피츠버그.
배지환은 0-3으로 밀리던 3회초 선두로 나와 안타를 쳐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배지환의 안타로 추격에 시동을 건 피츠버그였다.
배지환은 팀이 1-3으로 추격한 5회초 무사 2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지옥으로 갈 뻔 했지만, 빠른 발이 배지환을 살렸다. 병살타성 타구를 쳤지만, 전력 질주로 1루에서 세이프됐다. 이게 병살이 됐다면 찬물이 끼얹어질 뻔 했지만, 배지환이 살아 찬스를 이어간 피츠버그. 배지환은 후속 타자 레이놀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추격 점수를 만들었다.
배지환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외야 플라이로 몰러났지만, 피츠버그는 7회 2실점하고도, 9회 다시 2점을 내며 경기를 7대6으로 끝냈다. 최근 상승 분위기가 그대로 묻어나는 경기 내용. 5연승을 달렸다. 배지환도 시즌 타율을 2할4푼3리로 끌어올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