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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같아서는 21일까지 뛰게하고 싶죠."
가장 중요한 시기에 중심타자, 주축투수를 가동할 수 없다. 나란히 아시안게임이 출전하는 두 선수의 상황이 조금 다르다.
문동주는 3일 LG전으로 올해 소속팀 일정을 마치다. 남은 20일간 휴식을 취하면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대회가 끝난 뒤에도 1군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어깨를 보호하기위 해 계획했던 프로그램에 따라 간다.
프로 5년차 노시환은 다르다. 최원호 감독은 상황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한다. 감독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최 감독은 3일 "어제 30홈런을 때려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됐을 것이다. 대표팀 소집 전까지 최대한 뛰게 하고 싶다. 그게 팀과 선수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홈런왕 경쟁중인 노시환에게 한경기 한경기가 소중하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