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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연습 배팅도 안좋다고 하더라."
확대엔트리로 1군에 돌아온 정은원이 1번-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정은원(2루수)-이도윤(유격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지명타자)-장진혁(중견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유로결(좌익수)로 선발을 구성했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윌리엄스는 스타팅에서 제외했다"면서 "연습배팅에서도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 연습 배팅이라도 괜찮다고 해야 나갈 수 있는데 연습 배팅에서도 '좋다'가 아니라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7월에 타율 1할7푼5리(63타수 11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보인 윌리엄스는 8월엔 타율이 2할5푼7리(70타수 18안타)로 좋아졌으나 기대치엔 못미친다.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정은원은 2주만에 돌아왔다. 최 감독은 정은원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나가야하지 않겠나. 1번으로 나간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확대엔트리로 정은원을 비롯해 김기중 허관회 이원석 김건을 1군으로 올렸다.
올시즌 타율 2할2푼8리(325타수 74안타) 2홈런 23타점을 기록한 정은원은 8월에 11경기서 타율 1할5푼2리(33타수 5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보여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퓨처스리그에서는 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3리(21타수 7안타) 2타점 5볼넷을 기록했다. 6경기 중 5경기서 안타를 치면서 좋은 감각을 찾았다.
7연패에 빠져있는 한화는 이날 8승8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인 펠릭스 페냐를 마운드에 올려 연패 탈출에 나선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