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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얼마나 기뻤으며 혀 빼꼼' 최고 구속 153km 8이닝 무실점 5K 인생투를 펼친 두산 곽빈이 SSG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프로 데뷔 첫 10승 투수가 된 곽빈은 해맑게 웃었다.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곽빈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 KBO리그 최고 투수 김광현과 맞대결에서도 당차게 자신의 볼을 던졌다. 1승만 더 올리면 데뷔 첫 10승 투수가 될 수 있었던 경기. 마운드 위 곽빈을 돕기 위해 두산 형님들도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8이닝 피안타 4개 4사구 3개 삼진 5개 무실점 투구 수 102개 인생투를 펼친 곽빈은 시즌 10승을 올린 뒤 해맑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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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을 마치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2021시즌 21경기 4승 7패, 2022시즌 27경기 8승 9패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올 시즌에는 전반기에만 12경기 8승 2패를 올리며 데뷔 첫 10승 투수를 눈앞에 뒀던 곽빈. 후반기 8월 1일 롯데전 이후 승운이 따르지 않으며 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었다.
동생의 데뷔 첫 10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뛴 두산 형들. 공수에서 맹활약 하며 마운드 위 곽빈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줬다. 결국 10-1 대승을 거둔 두산. 프로 데뷔 첫 10승 투수가 된 곽빈은 형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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