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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이글스 베테랑 외야수 이명기(36)가 돌아온다.
FA를 선언했지만 새 둥지를 찾지 못해 마음고생을 하던 이명기는 2월 중순 사인앤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에 앞서 원소속팀인 NC와 계약 기간 1년 총액 1억원(연봉 5000만원, 옵션 5000만원)에 마친 계약을 한화가 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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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타율 3할6리의 교타자. 그의 부재는 한화에 치명적인 악재였다.
지금도 이명기 같은 베테랑 타자의 존재감이 필요하다. 최원호 감독은 "팀에 2할대 후반 타율을 꾸준히 보장해줄 수 있는 타자가 채은성 정도 밖에 없다"며 3년 이상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는 타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화는 팀타율 2할4푼1리로 10개 구단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2할4푼5리보다 낮아진 수치다.
젊은 타자 일색인 한화 타선에 안정감을 부여해 줄 수 있는 베테랑 타자. 오랜 재활을 거쳐 합류하는 이명기가 한화타선에 짜임새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