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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들어 10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1호를 치고 타격감이 살짝 떨어졌다. 15타수 2안타에 그쳤다. 홈런, 타점없이 4경기가 지났다.
13일 경기도 고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때린 뒤 3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회말 상대 좌완 선발투수 이시다 겐타를 맞아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흐르는 체인지업에 당했다. 4회말엔 우완 가미차타니 가이가가 던진 바깥쪽 낮은 직구에 배트가 허공을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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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말에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우완 미야기 다이타가 1B2S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떨어트린 포크볼에 배트가 끌려나갔다.
세 명의 다른 투수를 상대해 바깥쪽 낮은 공에 무너졌다.
7-1로 앞선 8회말 마지막 타석.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우완 미야구니 료스케가 던진 시속 139km 패스트볼이 가운데 높은 코스로 몰렸다. 이 공을 끌어쳐 도쿄돔 왼쪽 펜스 너머로 보냈다. 관중석 상단까지 날아가는 비거리 131m 대형 홈런이었다.
이번 달에 10홈런을 때렸다. 자시의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이다.
초반부터 타선이 시원하게 터진 요미우리가 8대1 완승을 거뒀다. 1회말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를 집중시켜 6점을 뽑았다.
상대 선발투수의 투구 패턴을 알고 치는 듯 적극적으로 나섰다. 1번 조노 히사요시와 오카모토 등 5명이 초구를 공략해 안타로 연결했다.
오카모토는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8리(373타수 111안타), 32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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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홈런, 타점왕에 오른 오카모토는 2년 만에 홈런, 타점 2관왕을 노리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