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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시즌초처럼 좀더 활발한 공격을 보여주길 바란다. 공격적인 베이스러닝도 기대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타격 사이클이 올라오고 있어 기분은 좋지만, 아직 만족하진 못한다. 아직 생각만큼 득점이 많이 나오고 있진 않다. 득점권 상황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득점권 상황까진 잘 연결하지만, 2경기에서 4득점에 그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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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홈런 6개를 쏘아올리며 그나마 장타자 역할을 해주던 유강남, 그리고 '차세대 이대호' 한동희가 모두 빠져있는 상황. 노진혁 역시 전날 2안타를 치긴 했지만, 아직 타격 컨디션을 완전히 끌어올리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전날 상대 투수가 국내 넘버원 투수인 안우진이라는 점은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서튼 감독은 "모멘텀을 쌓아올리는데 중요한 경기였다. 팀의 밸런스가 확실히 올라오고 있다"면서 "안우진처럼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팀이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가을야구에 가기 위한 선수들의 마음이 대단하다. 그 마음이 하나하나 모여서 팀의 좋은 퍼포먼스로 거듭나고,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한 팀으로 싸워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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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