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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23)이 KBO리그 7월 MVP로 선정됐다. 한화 선수로는 2018년 5월 정우람 이후 약 5년 만의 월간 MVP 수상이다.
고영표와 벤자민이 노시환에 이어 2~3위를 했다.
7월의 노시환은 뜨거웠다.
지난 7월 15경기에서 타율 2할9푼8리(57타수 17안타), 6홈런, 14타점, 장타율 6할4푼9리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홈런과 장타율 1위, 타점 공동 5위를 했다.
노시환은 홈런왕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다. 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23호 홈런을 때렸다. 2위 최정(SSG 랜더스)와 격차를 3개로 벌리고,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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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면, 35~36개까지 가능하다. 2008년 김태균 이후 15년 만의 한화 소속 홈런왕을 노려볼 수 있다.
그런데 변수가 있다. 노시환은 9월 말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됐다. 시즌 후반기에 소속팀을 비워야 한다.
노시환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또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 후원으로 노시환이 졸업한 경남중에 선수 명의로 200만원 기부금이 전달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