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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그라운드엔 여전히 방수포가 덮여 있지만, 비가 그치자 KIA 선수들이 그라운드 훈련을 시작했다. 타격 훈련은 불가능했지만, 캐치볼은 가능했다.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광주 지역에는 9일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다. 일본 규수 지역을 통과해 북상하는 태풍 카눈의 영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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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10일에는 태풍 카누의 한국 상륙이 예보된 상황이다. 자칫 이번 3연전이 모두 취소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후반기 들어 8승1무4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탄 KIA는 다시 5강 진입을 노리고 있지만, 점점 늘어나는 경기 취소는 시즌 막판 순위싸움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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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와 맞서는 LG의 선발투수는 이정용이다.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이정용은 지난 2일 잠실 키움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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