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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29)는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순조롭게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2리(397타수 104안타), 14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에 무난한 성적을 냈다. 시즌 초반 맹활약을 하다가 잔부상에 발목을 잡혀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히로시마 카프의 간판타자였던 스즈키는 메이저리그로 진출하기 직전인 2021년에 타율 3할1푼7리(435타수 138안타), 38홈런, 88타점을 올렸다. 그는 2021년까지 6년 연속 3할을 기록하고 이 기간에 176홈런을 때렸다.
7일(한국시각)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 일본대표팀 동료였던 우완 센가 고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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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경기 중 5번이나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졌다.
스즈키는 올 시즌 90경기에서 2할4푼9리(337타수 84안타), 9홈런, 37타점을 올렸다. 출루율 0.328, 장타율 0.389을 기록중이다. 찬스에서 약해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2할2푼7리에 그쳤다.
최근 6경기에서 24타수 4안타, 타율 1할6푼7리, 1홈런, 3타점. 그런데 이날 경기 전까지 스즈키가 선발에서 빠진 4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는 모두 이겼다.
위기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즈키는 2022년 시즌에 앞서 시카고 컵스와 5년 8500만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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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