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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위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던 KIA 타이거즈에 안타까운 부상 소식이 나왔다.
장기간 이탈이 아니라 다행스럽지만 최근 KIA의 힘찬 상승세를 볼 때 김선빈의 부재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김선빈은 올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9리, 72안타 28타점 22득점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타율 3할3푼3리(48타수 16안타) 9타점 4득점을 기록했고, 8월 6경기서는 타율 3할9푼1리(23타수 9안타) 7타점을 올리는 맹타를 과시하고 있었다.
KIA는 7월에 11승5패, 전체 1위의 성적을 올리며 반등했고, 8월에도 4승1무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6월말까지 29승1무37패로 9위로 떨어졌던 KIA는 여름 반등으로 7일까지 5위 두산 베어스에 1게임차로 추격한 6위로 올라서 있다.
KIA는 김선빈 대신 홍종표를 1군에 올렸다. 이날 선발 2루수로는 김규성이 9번 타자로 나선다.
KIA는 이날 최원준(1루수)-박찬호(유격슈)-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김규성(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