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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이주형(22)이 3일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다.
지난해 타격 5관왕에 오르면서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이정후가 올 시즌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내년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후의 자리를 채울 외야수가 필요했던 상황. 키움은 이주형이 '차세대 외야수'로 자리를 잡아주길 바랐다.
키움으로 온 이주형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3일 '친정' LG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날린 이주형은 3일 만에 다시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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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의 홈런에 분위기를 바꾼 키움은 이후 한 점을 더내면서 NC와의 간격을 좁혔다.
키움은 냉정한 현실 판단으로 팀 주축 선발 투수와 이별을 했지만,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는 미래의 모습에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