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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8회 김성욱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초반 리드를 잡았다고 생각했지만, 3회초 김준완과 김혜성의 안타로 한 점을 내줬고, 도슨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3-3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균형을 깬 건 8회말 김성욱의 한 방. 키움 김성진을 상대해 2B-2S에서 7구째 투심을 받아쳐 좌중간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성욱의 시즌 5호 홈런이자 결승포.
NC는 신민혁이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고, 하준영(1이닝)-임정호(1이닝)-이용찬(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3연승을 달리면서 NC는 47승1무43패로 두산 베어스(47승1무43패)와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강인권 NC 감독은 "선수들 모두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승리에 대해 집중했기에 좋은 결과가 따라온것 같다"라며 "오늘 승리는 8회 김성욱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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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과 김성욱 모두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강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 큰 응원을 보내준 팬 분들에게 감사인사 전하고 싶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욱 역시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NC는 6일 선발투수로 송명기를 예고했다. 키움은 이안 맥키니가 선발로 나선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