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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류현진과 절친으로 알려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알렉 마노아가 4주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승률과 5점대 평균자책점을 통해 엿보이듯 마노아는 올해 매우 부진했다.
마노아는 2021년 9승 2패 평균자책점 3.22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2022년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로 활약하며 토론토의 젊은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마노아는 7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복귀해 6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되면서 부활을 예고하는 듯했다. 그러나 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3이닝 4실점 패전,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5⅓이닝 3실점, 30일 LA 에인절스전 4⅓이닝 1실점 등 들쑥날쑥한 기복을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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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 마노아가 선봉 선발투수로 나섰다. 토론토는 2회까지 3점을 뽑아 마노아를 지원했다.
마노아는 3회말 2점 홈런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6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버티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마노아는 6-2로 리드한 7회말에도 등판했다. 마노아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놓고 장위청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토론토는 무리하지 않고 여기서 필승조를 가동했다. 팀 메이자와 조던 힉스가 남은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