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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의 8연승을 저지하고 투타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타자들도 일찍 장타를 터뜨리며 상대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을 끌어내렸다. 두산 타자들은 1~2회에만 4점을 뽑아냈고, 5회말에는 양석환이 일찌감치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길 수 있었다.
경기 후 두산 이승엽 감독은 "선발 브랜든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포수 장승현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오른손 타자들을 상대로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며 칭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최근 KT전 3연패, 잠실 6연패에서 탈출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