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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장]11연승 뒤 5연패 널뛰기…이승엽 감독 "욕심 안 부리고 순리대로…아직 58경기 남았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3-08-01 17:46 | 최종수정 2023-08-01 17:46


[대전현장]11연승 뒤 5연패 널뛰기…이승엽 감독 "욕심 안 부리고 순리…
경기 중 코칭스태프, 선수와 소통하는 이승엽 감독. 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대전현장]11연승 뒤 5연패 널뛰기…이승엽 감독 "욕심 안 부리고 순리…
이승엽 감독은 1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선수단에 캔커피를 돌렸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지난 7월 두산 베어스는 극과 극을 오갔다. 7월 1일부터 11연승을 올린 뒤 5연패를 당했다. 연승과 연패로 한달을 채웠다. 이승엽 감독은 신인 감독 최다연승 기록까지 세웠다. 연승을 달릴 때 연패를 걱정할 때가 많은데, 안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연패 기간 팀 타율 1할9푼6리, 평균자책점 7.43. 연승 기간에 2할9푼, 1.98을 기록한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급전직하했다.

중심타자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허경민이 16타수 2안타-1할2푼5리, 김재환이 11타수 1안타-9푼1리로 안 좋았다. 눈을 의심하게 하는 부진이다. 또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가 6타수 무안타, 정수빈이 13타수 3안타-2할3푼1리를 올렸다.

이승엽 감독은 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따로 주문한 캔 커피 60개를 돌렸다. '쉼없이 달려온 팀, 두산 베어스, 그 저력을 믿습니다'를 문구가 적혀 있었다. 8월 1일,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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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잠실 롯데전 3회말 2점 홈런을 때린 김재환. 이승엽 감독이 하이파이브로 김재환을 맞아주고 있는 모습. 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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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포항 삼성전에스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는 두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포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출발하자는 다짐, 주문의 메시지를 담았다.

연승을 하면 연패가 있었고, 어쩔 수 없는 흐름이 있다. 이 감독은 "안 좋을 땐 뭘 해도 안 풀린다. 선수들이 욕심 안 부리고 순리대로 했으면 좋겠다. 아직 58경기가 남았다"고 했다.

두산은 7월 31일 현재 44승1무41패, 승률 5할1푼8리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NC 다이노스에 1경기 앞서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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