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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출루왕을 넘어 타격왕도 넘본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우전안타를 신고하더니 1-2로 추격한 5회말 1사 2,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 타점을 올렸다. 3-7로 뒤진 6회말 2사 1,3루서 우중간 안타로 1타점을 더한 홍창기는 7-7 동점인 8회말 1사 3루서 우중간 2루타로 역전 결승 타점을 올렸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4할7푼4리(38타수 18안타)나 된다. 2루타도 무려 6개나 때려냈고, 3루타도 1개를 쳤다. 타점도 10개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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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율 4할4푼9리로 2위 두산 베어스 양의지(0.432)에 크게 앞선 1위를 질주 중이다. 출루 1위에 이어 타격 1위도 노린다. 어느새 타율이 3할3푼2리다. 타격 1위인 SSG 랜더스의 기예르모 에레디아(0.338)에 이은 2위까지 올라왔다.
최다안타도 96개로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104개), 에레디아(97개)에 이어 3위다. 많이 나가니 득점도 많다. 57득점으로 SSG 최 정(64개), 키움 김혜성(61개)에 이어 3위다. 출루와 관련된 4개 부문에서 톱3에 들어있다.
볼넷도 47개로 전체 1위다. 여전히 많이 골라낸다. 그래도 지난 6월 25일 롯데전 이후 7경기 연속 볼넷이 없다. 기다리지 않고 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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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흔들렸던 홍창기가 올시즌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KBO리그를 또다시 강타하고 있다. 현재 KBO리그 최고의 1번 타자임은 분명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