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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7이닝 15탈삼진을 역투를 펼친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좌완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는 "정말 대단하고 좋은 타자"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마나가는 도쿄돔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1점을 내줬다. 2회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팀 동료였던 요미우리 4번 타자 오카모토 가즈마(26)에게 좌중월 1점 홈런을 맞았다.
지난 해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괴물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3)가 압도적인 홈런 레이스를 펼쳤는데, 올해는 오카모토가 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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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3루수인 둘은 나란히 WBC 일본대표팁에 뽑혀 우승에 공헌했다.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무라카미에게 3루를 내준 오카모토는 1루수로 나섰다. 퍼시픽리그 홈런왕(41개) 야마가와 호타카(32)와 1루수 주전 경쟁이 예상됐는데 선배를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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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모토는 6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풀타임 첫해인 2018년 33개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30홈런을 때는데, 부상 등 돌발변수가 없다면 6년 연속 30홈런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오카모토는 2020년과 2021년 70경기 만에 20개를 치고 그해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 해에는 74번째 경기에서 20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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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