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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스퍼트 하려면…" 데뷔 첫해부터 필승조 우뚝 선 19세 우완, 잠시 쉬어간다[잠실 브리핑]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3-07-01 16:00


"막판 스퍼트 하려면…" 데뷔 첫해부터 필승조 우뚝 선 19세 우완, 잠…
2023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박명근과 문보경이 9회초 1사 1,2루에서 최원준을 병살 시킨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30/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 우완 불펜 박명근(19)이 KIA 타이거즈와의 두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다.

박명근은 3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전에서 4-4 동점이던 9회초 등판해 2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LG가 이어진 공격에서 끝내기 득점에 성공하면서 박명근은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4승.

LG 염경엽 감독은 1일 KIA전을 앞두고 "박명근은 1~2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동일인) 3일까지 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온고 출신으로 2023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박명근은 데뷔 첫해부터 1군에 진입, 35경기 36이닝에서 4승 무패 5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2.75다. 뛰어난 스테미너를 바탕으로 연투 뿐만 아니라 멀티 이닝까지 소화하면서 시즌 초반 흔들렸던 LG 불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염 감독은 "최근 이닝 수가 많았다. 신인 투수로 1군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만큼 관리를 하며 가야 한다"며 "사흘을 쉬면 (올스타 브레이크 전) 나머지 1주일을 좀 더 달려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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