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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한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이날 KIA는 경기 초반 꾸준히 득점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1회와 2회 2사후 적시타가 나왔고, 3회엔 최형우의 쐐기포가 더해졌다. 선발 등판한 이의리는 5회 비록 흔들리긴 했으나, 초반 리드를 발판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이의리가 힘든 상황속에서도 5이닝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면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이후에 올라온 임기영, 박준표, 김유신도 무실점 투구로 계투진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했다"고 평했다. 이어 "리드오프로 출전한 류지혁이 찬스를 잘 만들었고, 김선빈의 결승타, 박찬호의 추가 적시타, 최형우의 홈런 등 전반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며 "주중 첫 경기를 팬들의 응원과 함께 승리해 기쁘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