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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악동' 트레버 바우어가 다시 1군에 복귀한다. 과연 이번에는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바우어는 21일 열린 롯데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7구를 던져 8안타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에 선두 타자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로는 피안타를 맞아도 실점하지 않고 위기를 막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6km까지 나왔다.
강등 직전 등판에서 직구가 높게 몰리는 제구 난조 현상을 겪었던 바우어는 "2군 등판에서 최대한 낮게 던지려고 의식했다. 첫 2회까지는 좋지 않았지만, 3회부터는 자신있게 던졌다"고 설명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