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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정식 감독' 첫 승을 했다.
퓨처스 감독이었던 최원호 감독과 3년 계약을 하면서 새출발을 했다. 2020년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기도 했고, 퓨처스 사령탑을 한 만큼 팀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였다.
최 감독 체제로의 첫 경기. 한화는 기분 좋게 연승을 이어갔다.
김인환의 안타와 이진영의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며 찬스를 잡앗지만, 후속타자의 범타 행진으로 추가점으로는 잇지 못했다.
3회말 SSG가 만회점을 냈다. 추신수가 번트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후 투수 견제 실책으로 3루를 밟았다. 이후 최 정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갔다.
5회초 한화가 다시 점수를 냈다. 실책이 발단이었다. 이원석이 3루수 땅볼을 친 뒤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고, 노시환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채은성의 안타로 만루를 만든 한화는 김인환이 3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진영의 진루타로 다시 3점 차를 유지했다.
SSG는 6회말 최 정과 한유섬의 안타로 1사 1,2루 밥상을 차렸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SSG는 7회 1사 후 김민식과 추신수가 연속으로 몸 맞는 공으로 나가면서 다시 한 번 찬스를 잡았다. 최주환이 적시 2루타를 치면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지만, 주루 플레이 중 아웃이 됐다.
최 정이 볼넷을 얻어냈지만, 후속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SSG는 한 점을 내는데 그쳤다.
한화는 9회초 노시환의 솔로 홈런으로 5-2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마무리투수 박상원이 2연투로 휴식을 취하면서 김서현을 마무리투수로 올렸다. 김서현은 첫 타자 오태곤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김서현의 생애 첫 세이브를 올라갔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