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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과 한화 정우람이 밝은 모습으로 뭉쳤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던 10회초 2사 2, 3루에서 한화의 3루 주자 문현빈이 홈플레이트를 향해 달렸다가 돌아오는 행동을 반복한 것에 대한 것이었다.
기아 측은 12일 "김선빈에게 확인한 결과 지난 선수협 총회 때 베이스 부근에서 불필요한 행위로 투수를 자극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았었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이를 확인하는 차원이었지 항의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갖가지 억측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장면을 만들었던 두 사람은 하루 만에 언제 그랬냐는 듯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어느 때 보다 애정 넘치는 스킨십을 나누는 독수리와 호랑이들의 만남을 영상에 담았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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