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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4연패 탈출을 위해 조정에 나섰다.
이후 서둘러 복귀했지만 밸런스가 흐트러지면서 잠실 LG전 3경기에서 12타수무안타로 침묵했다. 중요한 찬스가 피렐라에게 걸리면서 삼성은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를 맞고 스윕패를 당했다. 삼성 팀타율은 2할2푼3리로 10일 현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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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은 "컨디션 좋은 타자들을 상위 타선에 전진 배치했다. 이 선수들이 꽉 묶인 타선의 매듭을 풀어주리라고 본다. 매듭이 한번만 풀리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7경기 3할8푼1리의 타율과 1홈런, 3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베테랑 이원석 역시 "겨우내 선수들이 워낙 많이 훈련을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시즌 초반 결과가 안 나오다보니 순간 침체돼 있는 것 뿐이다. 1,2개 좋은 타구가 나오면 한꺼번에 터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꽉 묶인 매듭이 풀릴까. 3~5 선발이 나서는 SSG과의 주중 3연전은 타선의 힘이 반드시 필요한 시리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