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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4선발 이민호가 팔꿈치 불편함으로 병원 진료를 받는다.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전서 시즌 첫 선발등판을 한 이민호는 5⅓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해 안정감을 보였다.
당초 이민호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LG는 이민호 대신 신인 박명근을 선발로 결정했다.
LG 염경엽 감독이 지난해 KBO 기술위원장을 역임할 때부터 눈여겨 봤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추천하기까지 했던 투수였다. 박명근은 선발 후보로 애리조나 캠프에 신인 중 유일하게 참가했고, 시범경기서도 5선발 후보로 경쟁을 했었다.
박명근은 140㎞대 중반의 빠른 공을 뿌리면서 커브와 체인지업을 구사해 좌우타자를 모두 상대할 수 있는 투수다.
시즌 초반 3경기에 등판했는데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1⅓이닝을 던져 3안타 2볼넷 1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은 20.25로 좋지 않다. 지난 4일 키움전 구원 등판 이후 실전에 나가지 않았다.
이민호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선발진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 된 LG다. 신인 박명근이 그 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