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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믿을 수 없는 승리였다. 장충고가 연장 승부치기에 터진 끝내기 안타 승리로 이마트배 고교야구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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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서는 0-0이던 3회초 2사 2루 위기에 마운드에 올라 배재고 김현수를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막아냈다.
4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황준서는 1사 1루에서 김채환에 우중간 안타를 내줘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고 이후 김채환이 2루에 진루해 1사 2, 3루 상황이 계속됐다.
5회 선두타자 문호석에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루 민현기의 보내기 번트가 이어졌는데 황준서의 빠른 판단으로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냈다.
심휘윤 타석때 1루주자 민현기가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심휘윤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황준서는 1-1 동점이던 5회초 2사 2루 상황, 김윤하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황준서는 이날 2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5개를 기록했고 직구 최고구속은 148k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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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으로 파고든 3루주자 이어진에 주심은 세이프를 선언했고 배재고의 비디오 판독 요청이 나왔다.
이때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비디오 판독 결과가 아웃으로 번복된 것. 후속타자 전상운이 2사 만루 찬스에서 내야땅볼로 아웃되며 승부는 연장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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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타자 문호석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민현기 타석에서 2루 주자가 3루 도루를, 1루 주자가 2루 도루에 성공해 1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민현기의 1루 땅볼때 3루주자 양정우가 발빠르게 홈으로 파고들어 2-1의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정희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3-1로 점수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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