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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연승을 달렸다.
개막전 승리 후 3연패를 당한 뒤 3연승으로 반전에 성공한 토론토는 9~11일 LA로 이동해 LA 에인절스와 원정 3연전에 들어간다. 토론토는 개막 후 원정 10연전이 편성됐다.
가우스먼은 6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지난 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6이닝 8안타 3실점(비자책점)으로 잘 던지고도 수비수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을 안았던 가우스먼은 2경기 1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제로'를 유지했다.
반면 캔자스시티 선발 조던 라일스는 5⅔이닝 8안타 5실점해 시즌 2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91.
토론토는 보 비셰트(5타수 2안타 1타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5타수 3안타 1타점), 돌튼 바쇼(4타수 2안타 1타점), 맷 채프먼(4타수 1안타 2타점) 등 상위타선이 폭발했다.
토론토는 1회초 1사후 게레로의 우전안타, 바쇼의 우측 2루타로 만든 2,3루 기회에서 채프먼이 좌측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에는 케빈 키어마이어의 2루타와 비세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4회 캐번 비지오의 솔로홈런으로 4-0으로 도망갔다. 비지오는 풀카운트에서 라일스의 8구째 88마일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5회초에는 게레로의 배트가 터졌다. 1사후 라일스의 2구째 몸쪽 89마일 싱커를 받아쳐 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시즌 2호 홈런이다. 토론토는 7회 바쇼의 적시타로 1점으로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가우스먼에 눌려 있던 캔자스시티는 8회말 토론토 불펜진을 공략해 보비 위트 주니어의 솔로홈런, 비니 파스쿠안티노의 적시타, 에드워드 올리바레스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