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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선발 경쟁에서 일단 좋은 인상을 심었다.
지난해 불펜 투수로 나섰던 김유영이지만 LG 염경엽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김유영을 선발 후보에 넣고 5선발 경쟁을 시키고 있다.
염 감독은 "공을 많이 던져도 빨리 지치지 않는 투구매커니즘을 가지고 있고 수준급의 커브와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의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했었다.
김유영은 "첫게임이었는데 캠프에 와서 잘 진행되고 있는지 과정을 체크할수 있는 경기였다"면서 "오늘은 선발로 등판하면서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던지려 했었는데 생각했던 대로 투구를 한 것 같다. 남은 캠프 동안 좀 더 컨디션 잘 조절해서 시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LG는 이날 김유영 이후 최동환 최성훈 윤호솔 유영찬 성동현 배재준 등이 등판했고, 서건창-홍창기-송찬의-문보경-김민성-문성주-박동원-손호영-신민재로 라인업을 구성해 네덜란드와 대결을 펼쳤다.
문성주가 3안타 3타점 등을 기록하면서 5-0으로 앞섰으나 8회에만 7점을 내줘 5대7로 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