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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특급 신인'은 김서현(한화) 윤영철(KIA)만 있는 게 아니다. SSG 랜더스의 1차 지명 신인 투수 이로운이 첫 스프링캠프에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있다.
김원형 감독 역시 "아직은 뚜껑을 열어봐야 하지만, 제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자면 확실히 보여지는 게 있다. 1차 지명이라는 자신감도 있는 것 같다.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 확실하게 확신을 가지고 있는 선수인 것 같다"면서 "단점은 아직까지는 (투구가)단조롭다. 그런데 그 단조로움은 구위로 이겨낼 수 있다. 지금까지의 모습들은 좋아보인다"고 칭찬했다.
2023년에 입단한 KBO리그 신인 중에서는 전체 1번인 김서현, 전체 2번인 윤영철이 본격적인 합류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SSG가 눈여겨 보고 선택한 이로운 역시 신인왕 경쟁에 화끈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프링캠프 시작이 좋다.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