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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본은 불펜이지만 한국은 선발이다."
스미스는 일본에서 150만달러를 제시했음에도 한화로 왔다는 설이 있었다. 선발 때문에 150만달러를 포기했냐고 물었다.
스미스는 "총액이 150만달러는 아니다. 그 근처 정도는 된다"면서 "보장 금액보다 인센티브가 더 많은 계약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결국 한화가 본인이 원하는 선발 투수를 보장해 주고 보장 금액 역시 높았기 때문에 스미스가 한화를 선택한 것.
스미스는 이날 최재훈 등 타자를 세워놓고 라이브 피칭을 했다. 최고 150㎞를 찍었고, 직구,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섞어 26개를 던졌다. 하이 패스트볼과 크게 떨어지는 커브가 위력적으로 느껴졌다.
메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