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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우완투수 이토 히로미(26)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첫 실전에 나서 호투했다. 9일 오키나와 나고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 3번째 투수로 출전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신조 스요시 니혼햄 감독은 "올해는 시즌 개막 때까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 이기는 습관을 들이겠다. 개막부터 대시하겠다"고 했다. 니혼햄은 신조 감독이 취임한 지난해 퍼시픽리그 6개팀 중 꼴찌를 했다.
이토는 17일 미야자키 대표팀 합숙훈련 합류를 앞두고 있다. 14일 라쿠텐 이글스와 연습경기 등판은 미정이라고 했다.
신인 1차 지명선수인 이토는 2021년 프로 첫해에 10승9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6경기(선발 23경기)에 등판해 10승9패, 2.95를 마크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거두고, 처음으로 150이닝을 넘겼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