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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확정된 일본야구대표팀 선수 명단을 보면, 눈에 띄는 포지션이 있다. 외야수와 유격수 자리다. 30명 중 15명은 투수, 3명은 포수로 채웠다. 나머지 12명 중 8명이 내야수, 4명이 외야수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도루왕 출신 내야수 슈토 우쿄(27·소프트뱅크)를 외야 백업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문 외야수가 아니다. 내야수로 분류된 슈토는 지난해 3루수로 54경기, 외야수로 50경기를 뛰었다. 2021년엔 외야수로 8경기에 출전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게 외야수 4명이 모두 중견수가 주 포지션이 아니다. 요시다는 타격에 비해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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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야마다 데쓰토(31·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주전 2루수고, 장타력이 좋은 마키 슈고(25·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1,2루를 오가는 내야수다. 1,2,3루수 자원은 많은데 수비의 핵인 유격수는 한명뿐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일본야구대표팀 30명 명단
투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37세=16승8패-평균자책점 3,10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29세=15승9패-2.33, 0.273 34홈런 95타점 ★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22세=9승4패-2.02 ★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25세=15승5패-1.68 ★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30세=11승4패-2.26 ★
도고 쇼세이(요미우리)=23=12승8패-2.62 ★
마쓰이 유키(라쿠텐)=28=1승3패7홀드32세이브-1.92
구리바야시 료지(히로시마)=27=2패6홀드31세이브-1.49
유아사 아쓰키(한신)=24=2승3패43홀드-1.09
다이세(요미우리)=24=1승3패8홀드37세이브-2.05
미야기 히로야(오릭스)=22=11승8패-3.16
우다가와 유키(오릭스)=25=2승1패3홀드-0.81
다카하시 게이지(야쿠르트)=26=8승2패-2.63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21=6승7패-2.47
이토 히로미(니혼햄)=26=10승9패-2.95
포수
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31세=타율 0.188 1홈런 27타점 ★
나카무라 유헤이(야쿠르트)=33=0.263 1홈런 28타점
오시로 다쿠미(요미우리)=30=0.266 13홈런 43타점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23세=0.318 56홈런 134타점 ★
겐다 소스케(세이부)=30세=0.266 2홈런 17타점 ★
마키 슈고(요코하마)=25세=0.291 24홈런 87타점 ★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31=0.243 23홈런 65타점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32=0.266 41홈런 90타점
슈토 우쿄(소프트뱅크)=27=0.267 5홈런 15타점
나카노 다쿠무(한신)=27=0.276 6홈런 25타점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27=0.252 30홈런 82타점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29세=0.262 14홈런 46타점 ★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30세=0.302 8홈런 41타점 ★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29세=0.335 21홈런 88타점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26=0.228 14홈런 40타점
★=12명은 공식 발표, 나머지 18명은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