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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초대 홀드왕' 출신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가 '2023 유스(U18) 베이스볼5 아시아컵'에 베이스볼5 대표팀을 이끌고 6일 출국했다.
한국은 8일 오전 11시 45분(이하 한국시각) 개최국인 말레이시아와 예선 1차전을 치른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인도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9일 오전 10시 30분에 '2022 베이스볼5 아시아컵' 우승국인 대만과의 예선 3차전을 치르고, 같은 날 오후 2시 15분에는 중국과 예선 4차전을 벌인다. 10일 오전 10시 30분 홍콩과의 5차전, 같은날 오후 3시 30분 싱가포르와의 6차전이 예정돼 있다.
예선 라운드 성적을 통해 11일 슈퍼 라운드와 결승 라운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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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베이스볼5의 보급 및 활성화와 아시아컵 우승을 위해 지난달 28일 서울 송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대표 선발전을 개최해 아시아컵 무대에 나설 8명(남녀 각각 4명)의 대표팀 명단을 구성했다.
새로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강화 훈련을 소화했다. 전력 및 영상 분석, 다양한 전술 수립, 개인 훈련 등을 통해 아시아컵 우승을 위한 담금질을 진행했다.
차명주 감독은 유소년 육성과 야구 보급 확대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2023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기장 캠프를 마치기 무섭게 출국길에 오른 차명주 감독은 "12일에 귀국하면 바로 서귀포에서 열리는 넥스트레벨 2차 캠프에 합류해야 한다. 40일 정도는 쉬는 날이 없을 것 같다"며 웃었다. 차 감독은 "강화 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호흡을 맞췄다. 아시아컵에서 노력을 결실로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베이스볼5는 시간과 공간, 장비 제약이 없고 양성평등을 기반으로 하는 뉴 스포츠"라며 "아프리카 국가들도 수년 전부터 시작할 만큼 전 세계가 참가할 수 있는 야구세계화의 초석"이라고 설명했다.
차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며 목표를 분명히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