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사(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의 1순위 투수 김서현은 목표를 50세이브로 잡아 모두를 놀래켰다. KBO리그의 한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이 47세이브이기 때문에 50세이브는 곧 리그 신기록을 쓰겠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김서현은 "공으로 장난치는 것을 좋아해서 던지다보니 잘 되는것을 시합에서 던지게 됐다. 안되면 바로 던지지 않았지만 웬만하면 잘 되더라"면서 "슬라이더의 경우 너무 안돼서 프로 선배님들이 던지는 것처럼 잡아보기도 하고 했는데 안됐다. 그러다가 혼자 찾았는데 잘돼서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
스스로 불펜 투수 스타일이라고 했다. "고등학교 때 선발보다는 중간에 나가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김서현은 "선발로 나가서 길게 못끌어주는 것 같아서 뒤에서 막아주는게 더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서현이 50세이브를 하는 날이 올까. 그때 한화의 성적이 궁금해진다.
메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